호암미술관 근처 산책로, 붐비지 않아서 좋은 여유로운 벚꽃구경
드라이브 길이 너무 예뻤던 호암미술관 근처 벚꽃길. 도착하기도 전에 길 양쪽으로 보이는 벚꽃들 보면서 창문 내리고 마음껏 감상하는 시간이 힐링 그 자체였다. 역시나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던 비 예보 때문인지 벚꽃 보러 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고 그래도 여유 부리면서 천천히 산책이 가능할 정도의 붐빔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벚꽃 보러 호암미술관에 왔을 때 예약을 했었는데 이번에 오기 전에 예약하는 걸 까먹었다. 이날은 그냥 방문했기 때문에 호암미술관 근처에서 벚꽃구경을 했고 너무 여유롭고 좋아서 이번주 토요일로 호암미술관 입장도 예약을 해두었다. 너무너무 기대돼..♥ 비가 내려서 벚꽃이 많이 떨어졌을 수도 있겠지만 초록이들과 꽃들은 많을테니까 천천히 산책하면서 주말을 보내야겠다.
한산하고 그늘진 곳에 잠깐 돗자리 펴고 포장해온 김밥을 먹고 커피도 마셨다. 여기 오는 길에 들른 수내동 나무김밥에서 멸치김밥이랑 치즈김밥, 사진에 없지만 이미 먹은 야채김밥까지 포장해서 소풍느낌을 내봤다.
지금 내 카카오톡 프사 ♥ 핸드폰 속에 벚꽃사진이 몇백장이라 고르기 힘들었단 말이지? ㅋㅋㅋㅋ
파란 하늘이 너무 예뻐서 너가 당첨이야
차로 들어오는 입구의 메인 벚꽃길에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잠깐 외곽으로 빠져나와 걸어왔는데 예쁘게 핀 벚꽃들 사이로 쉴 공간도 있고 돗자리 펼 공간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여기서 잠깐 사진 찍고 쉬다가 메인 벚꽃길로 산책하면서 걸어나갔다.
지금은 벚꽃시즌이라 하얀 벚꽃이 메인이지만 곳곳에 초록초록한 느낌도 좋다. 겨울에는 앙상한 나뭇가지들이었는데 어느새 초록초록함이 물들어있다.
이렇게 곳곳에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잘 마련되어있었는데 사람들도 북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너무나 포근한 날씨에 잠시 에어팟도 귀에 꽂고 봄음악 들으면서 벚꽃산책을 만끽했다. 4월은 정말 날씨 자체로 선물이고 행복이다. 이 예쁜 봄이 금방 지나가는 게 너무 아쉬워서 이번주에도 계속 꽃 보러 다닐 계획이다.
걷다보면 이렇게 호수를 바라보는 공간도 있는데 저 멀리 벚꽃이 만개했다. 사진에는 눈으로 본 만개한 벚꽃의 느낌이 덜 담긴 것 같다,정말 예뻤는데 말이지
호암미술관 근처 벚꽃길 ♥
내일도 일찍 일어나서 예약해둔 호암미술관으로 출발해야지 💐
'달콤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정동 카페거리 예쁜카페 몬지벨로★ 청년다방 로제떡볶이 (0) | 2023.05.22 |
---|---|
일산 테라스카페 팥티오(PATIO)♣ 햇살가득한 야외정원이 예쁜 카페 (0) | 2023.05.10 |
청계천 산책로🌿 날씨 좋은 날, 마음껏 힐링하기 (0) | 2023.05.02 |
일상블로그 : 오설록티,제니쿠키,경주여행 살짝,율동공원 초록뷰 (0) | 2023.04.30 |
벚꽃놀이 진행중☘️ 윌커피로스터스,파이어벨 디어고메,숏컷로스터스 봄 일상 사진첩 (0) | 2023.03.31 |
봄 일상, 나의 하루는 💐 (0) | 2023.03.26 |
일상블로그♥ 소소하게 행복했던 요즘,직장인 일상 (10) | 2023.03.24 |
2월 데일리룩,일상블로그:: 경복궁 산책,핑크 런닝화,달콤커피 주말나들이 (0) | 2023.02.13 |